2023 ICT R&D 주간 참석후기
23.11.7~11.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ICT R&D 주간이 개최되었다. 평소 ICT분야에 관심이 있어 사전예약을 하여 첫째날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에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는 태재대 총장님과 엔비디아 글로벌 AI헤드님이 나섰다.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총장님은 디지털 혁명을 말씀하였다. 금속활자의 발명에 따른 파급효과와 디지털 혁명을 비교하며 앞으로의 디지털 변화를 얘기하였다. 그리고 길어질 수명에 따른 변화도 이야기했다. 나는 이 부분이 인상이 깊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 왕의 평균 수명이 각각 42세,46세였다고 하는데, 현재 한국인의 수명이 83세정도라고 한다. 삶이 늘어난만큼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의 나의 제2의 인생, 제3의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의 삶을 거시적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두번째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글로벌 AI헤드였고 여기에 참석하며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화상연설로 이루어졌고, 내용 또한 엔비디아에서 하는 AI 사업에 대한 소개가 많았다. 산업용 메타버스는 신기했지만 다른건 음... 지루했다.
졸릴즈음 시작된 휴식시간~ 강연장 밖에 마련된 다과뷔폐에서 아.아와 각종 빵, 마카롱을 담아왔다. 카페인으로 졸린 정신을 깨웠다. 다과가 아주 좋았다. good!
다음으론 내가 자주 이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뤼튼의 대표님이 나오셨다.
그 날 새벽 발표된 OpenAI의 Chat GPT의 업그레이드 버젼, 'GPT-4 터보'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 빅테크가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변화는 시대가 왔다고 하였다. 정말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대응하는 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S2W 대표님의 강연은 정말 새로웠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스티브 잡스를 따라한 것처럼 옷을 입고 왔다는 농담으로 시작하여 다크웹,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에 관련된 강연을 하였다. 내가 몰랐던 분야인 다크웹의 정의부터 그 기술, 그리고 그 위협, 다크웹만 학습한 AI인 다크버트에 대한 소개까지 모두 흥미로웠다. 이 기술이 잘 쓰여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ICT 강연은 처음이었다. 세시간동안 강연을 들어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밌었다. 간식이 좋아서 더 마음에 든 것도 있다...ㅎㅎ 다른 컨퍼런스도 나오면 들으러 가고싶다.